최근 개봉한 퇴마록, 제작은 언제부터 시작된 걸까?
올해 상반기, 오랜 시간 팬들의 기억 속에 있던 작품 ‘퇴마록’이 다시 스크린에 등장했습니다.
소설로 시작해 영화로도 한 차례 만들어졌던 이 작품이
이번엔 새로운 배우들과 현대적 감각으로 리메이크되어 다시 관객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OTT 플랫폼에서도 퇴마록을 볼 수 있게 되면서
다시 한 번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영화는 언제부터 기획되었고,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에 이르게 된 걸까요?
📘 퇴마록은 어떤 작품인가
퇴마록은 1990년대 초, 이우혁 작가의 동명 소설로 처음 세상에 나왔습니다.
동양적 신화와 종교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퇴마사들이 악령이나 괴현상을 해결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리며
출간과 동시에 큰 반향을 일으켰죠.
이미 1998년, 안성기 주연으로 한 차례 영화화된 적도 있었지만
이번 작품은 그 당시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와 캐스팅, 기술력을 갖춘
완전히 새롭게 제작된 리부트 작품입니다.
🎬 이번 영화는 언제 시작되었나
이번 퇴마록 리메이크 영화는
2021년 초부터 기획이 본격화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작사는 CJ ENM으로,
당시 원작자 이우혁 작가가 직접 제작 과정에 참여한다는 사실이
팬들 사이에서 큰 기대를 불러일으켰습니다.
프리프로덕션 단계에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고
2022년부터 본격적인 캐스팅과 시나리오 개발,
세트 제작과 기술 검토가 이어졌습니다.
이후 2023년 하반기부터 촬영에 들어갔으며
2024년 상반기에 정식 개봉했습니다.
지금은 극장 상영을 마치고
OTT 플랫폼을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게 되면서
새롭게 접하는 관객층도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 리부트의 방향성
이번 퇴마록 영화는
원작 세계관을 그대로 가져오면서도
현대적인 영상미와 캐릭터 해석을 더해
좀 더 넓은 세대에게 어필하려는 방향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기존 소설의 팬이라면 익숙한 인물과 설정이 반가울 것이고,
처음 접하는 관객에게는
신선한 한국형 오컬트 장르로 다가갈 수 있도록 연출됐습니다.
CG 기술이 발전한 만큼
시각적으로도 완성도를 높였고,
전체적으로는 시리즈화 가능성을 염두에 둔 구조라는 평가도 있습니다.
📌 마무리하며
퇴마록은 단순한 판타지물이 아니라
한국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오리지널리티를 가진 몇 안 되는 콘텐츠 중 하나입니다.
이번 리메이크는 단순히 과거의 향수를 되살리는 데 그치지 않고
지금 세대에게도 통할 수 있는 한국형 장르물의 저력을 보여주는 시도였습니다.
영화관을 놓쳤다면
지금부터는 OTT를 통해 언제든 감상할 수 있으니
판타지와 퇴마, 그리고 한국적인 색채가 어우러진 이야기를 원하신다면
한 번쯤 눈여겨볼 만한 작품입니다.
매일 사소하게 궁금한 내용을 풀어드릴게요
다음에도 또 만나요.